장마와 휴가철 겹쳐 매출 줄 전망

낮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가는등 여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청주지역 백화점들이 6,7,8월 비수기를 앞두고 매출액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특히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장마철과 7월말부터 8월중순까지 이어지는 휴가철로 인해 백화점등은 비수기에 접어들며 이에따라 월 매출액도 평소 매출액보다 60-70%선밖에 오르지 않을 전망이어서 대책마련을 하고 있다는 것.
 실례로 청주백화점은 비수기로 접어드는 6월초부터 직원들에 대한 내부교육과 슬리핑고객(잠재 고객)들에 대한 할인 혜택등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청주백화점은 6월 1일 지하 2층에 20여평 규모의 CS(고객만족)대학을 개설, 내외부 강사를 초빙해 전직원들에게 고객만족을 위한 중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흥업백화점도 여름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우선 흥업백화점은 올 여름이 예년보다 빠르다는 것에 대비, 기획실을 통해 비수기 기간동안 직원들에게 실시할 서비스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강구토록 했으며 임원진들을 서울의 현대, 롯데, 신세계 백화점등 3대 백화점으로 직접 보내 올 가을 유행에 따른 정보입수에 착수했다.
 특히 흥업백화점은 가을 매장 개편(M/D)을 예년 8월초에서 올해는 20여일 정도 앞당긴 7월 초나 중순쯤 실시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우고 가을 상품 판매에 주력키로 했다.
 이밖에도 청주지역의 쇼핑몰 매장도 올 봄 장기적인 가뭄과 함께 일찍 찾아온 무더위등으로 인해 매출액이 현저히 감소해 올 여름과 가을 새로운 신상품을 수시로 대체하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백화점의 한 관계자는 『대형 유통센터와 다르게 백화점은 6-8월까지가 비수기여서 이에따른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며『직원교육 등의 시간을 많이 할애하고 매장개편도 일찍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