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도권 공장총량제 완화움직임과 관련 비수도권 자치단체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청주시의회가 전국 지방의회중 처음으로 공장총량제 완화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청주시의회 31일 오전 시청앞 소공원에서 곽달영시의회의장,이태호 청주상의회장을 비롯 시민,경제인,시의원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곽달영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공장총량제가 완화될 경우 지방이전을 계획중인 많은 수도권 중소기업들의 이전계획 취소사태가 빚어져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불리한 충청·강원권 지역경제 기반이 붕괴될 것』이라며 『정부는 완화정책을 즉각 중단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 사태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공장총량제 완화 정책을 비수도권 지역경제 기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전으로 규정하고 ▶공장총량제 완화정책 백지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 폐기 ▶정부의 사태수습 노력을 촉구하는 한편 이 정책이 철회될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으로 천명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결의대회에 이어 상당공원-도청-성안길-수아사-중앙로일원에서 거리 피켓시위를 벌이며 시민과 상인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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