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6개월만에 1백40억 수탁고 올려

농협은 지난해 12월부터 시판한 근로자주식신탁이 고수익 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자 이달 1일부터 2호 판매에 들어간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 시중은행과 함께 판매를 시작한 농협의 근로자주식신탁은 주식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지난달 31일 현재 1백49억원의 수탁고와 25.6%의 고수익률을 기록했다.
 농협은 이처럼 근로자주식신탁이 인기를 끌자 기존 가입자의 수익을 보호하고 기준가 급등에 따른 신규가입자의 수익률 제고를 위해 1호 판매를 중지하고 이달 1일부터 2호 펀드 조성에 들어간다. 
 2호도 1호 펀드와 마찬가지로 주식에 50%, 나머지는 대부분 우량 채권에 투자해 고수익과 안정성을 동시에 실현할 계획이다.
 신탁금액은 1인당 3천만원 이내이며 연말정산때 최고 1백65만원까지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근로자주식신탁은 주식시장의 안정적인 수요기반 확충을 위해 올해말까지만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상품으로 매일 주식 보유비율을 평균 50% 이상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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