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부터 신규분양주택 70% 지원

다음달부터 국민주택기금 지원금리가 평균 0.85%포인트 낮아져 주택기금 대출자중 상당수가 금리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서민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위해 주택기금 금리를 항목별로 차등 인하하고 신규 분양주택을 처음으로 구입하는 경우 집값의 70%까지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항목별로 보면 저소득층 내집마련을 위한 근로자서민주택구입자금 지원금리가 현행 7.5∼9.0%에서 7.0∼7.5%로 낮아지고 주거환경개선사업 지원금리도 현행 6.5%에서 5.5%로 1%포인트 내린다.
 주택공사와 지방자치단체에 지원되는 임대아파트 주택기금 금리는 현행 4%에서 3%로 1%포인트 내리고 18평 이하의 소형분양주택 건설에 지원되는 주택기금의 금리도 현행 7.5∼9.0%에서 7.0∼8.0%로 인하된다.
 처음으로 18평 이하 신규주택을 구입할 경우 내년말까지 2년간 한시적으로 연 6%, 19년 원리금 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집값의 최고 70%까지 지원해 준다.
 건교부는 『주택기금 금리 인하는 주택은행과 평화은행의 전산작업이 완료되는 7월초부터 적용된다』며 『이번 금리 인하 조치는 총 1천9백16억원의 금리 부담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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