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지역 우체국 성금 지원·충북 자산관리公 백미 전달

청주지역 우체국들이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24일 청주우체국은 청주내덕노인복지관과 파랑새지역아동센터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사회공헌활동 MOU를 체결한 청주우체국은 그동안 '사랑의 우체국 저금통'을 비치해 성금을 모았다. 직원들은 모금된 성금 40만원을 이날 온누리상품권으로 교환해 복지관에 각각 전달했다.

서청주우체국도 설 명절을 맞아 전 직원이 모은 성금을 불우아동, 장애인 가정 등 소외된 이웃 4가구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직원 모임인 창우회 직원들도 물품 및 음식 판매 등 사랑 나눔 바자회를 통해 벌인 수익금을 고아원(현양원) 및 지역아동센터(수곡동아동센터)에 전달했다.

홍순성 서청주우체국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우체국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찬용)는 민족의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충북도청과 연계해 청주시 및 청원군에 소재하고 있는 충북혜능보육원과 늘푸른 아동원 등 아동복지시설에 사랑의 쌀(3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렇게 전달된 사랑의 쌀은 보호자가 없거나 보호자로부터 이탈된 아동 등 소외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이밖에 한국자산관리공사 충북지역본부는 2011년 4월 충북도와 '서민금융 지원사업 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20%이상의 고금리대출을 저금리대출(8.5~12.5%)로 바꾸어 주는 '바꿔드림론'과 금융소외 서민들에게 생활안정자금, 의료비 등을 4%의 낮은 이율로 빌려드리는 '캠코 두배로 희망대출'등 충북지역 서민들을 위한 신용회복지원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찬용 충북지역본부장은 "1월 충북지사가 충북지역 본부로 확대 재편됨에 따라 충북지역내 금융소외자와 저소득층의 신용회복과 경제적 자활을 더욱 확대 지원하고,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발굴·전개하는 등 도민과 가까이 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밀착형 공공기관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민우·신국진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