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이용해 체험위주의 학습으로 살아있는 영어를 배우는 청주영어센터 중등심화과정이 참여 학생들의 호응속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청주시내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는 중등심화과정은 원어민과 함께 체험위주 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며 영어권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이 되고 있다.

특히 언어, 과학, 역사 교과 등을 영어로 배우고 유엔, 호텔, 병원, 식당, 상점, 도서관 등의 모형 공간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체험하면서 교육의 재미를 더했다.

또한 영국문화원에서 초청된 강사가 영국의 교육, 문화, 음식, 영어학습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해 안방에서 유익한 해외정보를 얻는 기회가 됐다.

이번 과정에 참가한 이수빈(청주 서현중 1학년) 학생은 "영어로 모든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재미있는 게임과 활동을 통해 배우다보니 이해도 잘되고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다"며 만족해 했다.

영어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상황설정 등 교육과정이 흥미롭고 원어민과 함께 진행해 학생들이 재미있어 한다"며 "맹추위속에서도 결석생이 한명도 없을 정도로 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뜨겁다"고 말했다.

충북학생외국어교육원 청주영어센터에서 운영하는 이번 중등심화과정은 지난 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한 기수에 80명씩 1, 2기 나뉘어 2주간씩 열리고 있다. / 최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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