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011년 충북지역 어음부도율(금액기준, 전자결제 조정전)이 전년 대비 0.11%P하락한 0.32%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제조업, 건설업,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에서 부도금액이 감소한 영향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청주(-0.12%포인트)와 충주(-0.17%포인트)가 하락한 반면 제천(+0.13%포인트)은 상승했다.

업종별 부도금액은 광업(+1억원)이 전년에 비해 소폭 증가했으며 제조업(-30억3천만원)과 건설업(-34억5천만원), 도소매업(-39억천만원) 등은 감소했다.

부도사유별로는 무거래(+4.2억원)가 증가했으며 예금부족(-94억4천만원), 사고계접수(-2억원) 등은 줄었다.

결제수단별로는 약속어음이 237억1천만원 줄었으며 당좌수표는 8억6천만원 감소했다.

반면 가계수표는 2억7천만원이 늘었으며 자기앞수표도 1억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중 부도업체 수(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25개로 전년(38개)보다 13개 줄었으며 신설법인 수는 1천598개로 전년(1천541개)에 비해 57개 늘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이 74개 줄었으며 제조업은 96개, 운수·창고·통신업은 33개, 건설업 15개 증가했다.

자본금 규모별로는 1억원 미만이 39개 늘었으며 1억~5억원은 25개 증가했다.

또한 5억원 이상은 감소해 소규모 창업이 주류를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 신국진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