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오는 3월 31일까지 관내 621곳의 재난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오는 13~20일에는 지반 및 구조물 등의 융해현상에 따른 자연재난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부서별 시설담당 자체 점검반과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관내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위험요인 발견 시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취하게 된다.

점검 내용은 하천 내 물흐름의 소통을 저해하는 물건 제거, 재난 예·경보시설 정비 및 작동상태, 주요 부대시설물 누수·균열여부, 배수펌프·제진기·수문 등 방재시설의 가동상태 등 자연재해저감시설 등을 살핀다.

또 표지판, 안전띠 등 안전시설 설치여부, 응급 및 항구조치 계획수립 등 인명피해우려지역과 산사태, 급경사지, 사방시설 등 붕괴위험지구, 대규모 공사장 등을 점검한다.

점검결과 재해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시설 주관부서 책임하에 지속적인 점검·정비를 실시한다.

이진희 건설교통과장은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점검·관리로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대책을 수립해 나가겠다"며 "해빙기 누수·균열 등 위험요인이 발견되면 즉시 군이나 읍·면사무소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국기 / 옥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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