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구, 실질적인 실습·체험 위주 교육 실시

청주시 흥덕구는 23일 직장민방위대장 교육을 시작으로 올 한해동안 실생활에 유용한 실습체험 위주의 민방위 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흥덕구에 따르면 올해 편성된 3만1천901명의 민방위대원에 대해 국가관의 확립과 안보의식을 높이고, 사회와 가정에서 언제든지 불시에 일어날 수 있는 재해재난 대비 훈련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론을 바탕으로 한 실제적으로 체험가능한 교육시스템을 갖추고 23일 관내 직장민방위대장 81명의 교육을 시작으로 2012년도 흥덕구 민방위 교육을 시작했다.

올해 교육은 총 민방위대원 1~4년차 대원 1만2천800여명을 대상으로 1회 4시간씩 총 64회로 예정돼 있으며, 직장근무, 생계수단으로 평일 교육에 참석이 어려운 대원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야간 및 공휴일 교육을 총 10회 실시되고 총선 및 대선기간은 교육이 잠정 중단된다.



올해 교육의 중점은 이론과 병행해 풍수해와 교통사고, 가스안전사고, 물놀이사고 등을 사전에 예방·대처하는 실질적인 체험교육에 위주를 두고 어린이와 성인 크기의 마네킹(27개)을 구입, 심폐소생술을 직접 실습하는 등 사고의 현장에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실습과 체험의 교육시스템으로 중점을 두고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민방위 훈련의 날에는 민방위대원(3~4년차)을 주민대피시설 및 주요도로에 배치, 현장 체험으로의 훈련의 효과를 높이는 한편, 참여한 대원에 대해서는 교육시간을 인정해 줌으로써 대원들의 교육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여주회 흥덕구청장은 "시민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실질적이고 체험적인 교육을 통해 민방위대원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민방위교육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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