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주최 김경호 청주 앙코르 콘서트 성료

"Rock Will Never Die."

김경호가 또 한 번 청주를 락으로 열광시켰다.

국민 락커 김경호는 지난 9월에 이어 6개월만인 지난 25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김경호스러운 청주 앙코르 공연'으로 뜨거운 락의 무대를 선보였다.

관객들은 더 강렬해지고 더 완벽해진 김경호표 락의 세계에 매료됐다. 이날 공연은 MBC 나는 가수다 버전으로 꾸며진 가운데 나 가수 에서 1위를 차지했던 조용필의 '못 찾겠다 꾀꼬리', 자우림의 'Hey Hey Hey', 김광석의 '사랑했지만', 박미경의 '이유 같지 않은 이유' 등의 곡으로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또, 최근 발표한 디지털 싱글 앨범 신곡 '하지 못했던 이야기'도 첫 선을 보여 특별함을 더했다. 깊고 애절한 감성 표현이 돋보이는 곡으로 김경호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 전설의 락커 김경호 청주 앙코르공연이 열린 청주체육관에서 많은 관중들이 생생한 라이브 공연에 열광하고있다. / 김용수

15년 전 히트곡 '나를 슬프게 하는 사람들', '금지된 사랑', '아름답게 사랑하는 날까지'를 부를 때에는 숨죽여 들었고, 정통 브리티쉬 락의 대명사 퀸의 'I was born to love you', 'Don't stop me now' 등 퀸 메들리를 열창할 때는 뜨거운 락으로 하나가 됐다.

김경호는 이날도 강렬한 비트의 헤비메탈곡을 시원한 샤우팅 창법으로 선보이는 등 락커로서의 모습을 유감없이 보여줬고, 때로 애절한 감성의 락 발라드와 털털한 입담으로 따뜻함을 전했다.

김경호는 "6개월만에 청주공연을 다시 할 수 있어 감사하고 오늘은 6개월동안 제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유감없이 보여주는 무대"라며 "활동하면서 얻은 별명이 '국민언니'인데 이제는 락커 앞에 '국민락커'를 붙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6개월동안 나 가수 에 참여하면서 일주일에 하루밖에 쉬지 못해 힘들었지만 평정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고 앞으로는 2~3주에 한번은 방송을 통해 얼굴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면서 "4월에는 미국 공연도 계획되어 있다"고 밝혔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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