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은 새학기를 맞아 개학 초기에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3월 5~16일 합동 위생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점검반을 구성해 과거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급식소나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 구내매점 등에 대해 중점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 위생관리 실태 ▶종사자 개인 위생수칙 준수 ▶시설물 청소·소독 관리 ▶기구·용기의 세척·소독 관리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냉동식품 위생적 해동관리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군은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내 식품 제조·판매 업소에 대한 지도도 병행해 실시한다.

군은 이번 식중독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위생관리 개선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도·점검 계획을 사전에 통보해 자율적인 위생관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영동군의 한 관계자는 "개학초기에 자주 발생하는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어린이에게 안전한 급식이 제공되도록 관련업체에 대한 위생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나겠다"고 말했다. 김국기 / 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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