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삼백리 '생명의 호수 대청호…' 발간

걷기열풍 속에서 충청의 젖줄인 대청호와 둘레산길 코스 500리가 한 권의 책에 담겼다.

청주삼백리(대표 송태호)는 충청북도의 지원을 받아 '생명의 호수 대청호! 대청호와 둘레산길'을 발간했다.

이 책은 충청권 500만 인구의 젖줄인 대청호 500리를 따라가며 일반인들이 쉽게 둘러볼 수 있는 4시간 전후의 순환형 걷기길 32코스로 구성됐다. 인공시설물로 조성된 걷기길이 아닌 오솔길 같은 산길과 호반길을 따라 천천히 걸을 수 있는 코스들로, 현암사와 구룡산길, 문의문화재단지와 양성산길, 청남대길, 둥주봉길, 대청댐과 미호동길 등 32개 산길이 소개돼있다.

특히 교통편, 걷기길 구역, 소요시간, 인근 지역의 역사, 풍광 사진, 지도 등을 함께 수록해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청주삼백리측은 "대청호 걷기를 통해 수자원의 중요함을 알 수 있고, 호반길을 따라가며 아름다운 자연을 만나볼 수 있다"며 "대청호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가는 이웃을 만나 사는 이야기를 들어보고 살펴볼 수도 있다"고 소개했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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