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동 '프리스비'·북문로 '청주타워'

대전에서 표준지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대전 중구 은행동 45-6(프리스비)이고 충북은 청주시 북문로1가 175-5번지(청주 타워)가 가장 비싼 곳으로 기록됐다.

국토해양부가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조사·평가해 29일자로 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 현황에 따르면 공시지가는 전국 평균 3.14%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표준지 평균 상승률(1.98%)과 지난해 전국 지가상승률(1.166%)보다 높다.

충남지역의 경우 세종시개발사업 공정률 진척과 아파트분양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공시지가가 4.23% 상승해 전국평균을 크게 상회했으며, 충북 3.60%, 대전 2.69%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는 대전 중구 은행동 45-6번지 '프리스비'로 ㎡당 1천330만원을, 충남은 천안동남구신부동 454-5번지 '에뛰드하우스'로 ㎡당 750만원, 충북은 청주시 북문로1가 175-5번지 '청주 타워'로 1천50만원을 기록했다.

가장 값이 싼 표준지는 대전은 동구신하동 임야로 ㎡당 405원, 충북은 보은군내북면 임야로 ㎡당 170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표준지는 서울 중구 충무로1가 24-2번지 '네이처 리퍼블릭' 화장품 판매점의 부속 토지로 지난해보다 4.3% 상승한 ㎡당 6천500만원을 기록했다.

한편 표준지 공시지가는 한국감정원과 감정평가법인의 현장조사와 땅값에 대한 시·군의 의견반영,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과정 등을 거쳐 국토해양부장관이 결정·공시한 것으로, 과세표준액이나 부담금, 토지보상·담보·경매평가 등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 최종권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