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봄의 길목에서 봄향기를 닮은 오페라 속 합창과 아리아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대전시립합창단은 8일 저녁 7시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기획연주회 '오페라 갈라와 합창'을 개최한다.

특히 귀에 익은 주옥같은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작품을 해설과 결들여 오페라 초보들과 청소년들도 친근하게 들을 수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오페라의 거성이라 불리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중 '개선행진곡', 오페라 '일 트로바토레'를 비롯해 집시여인과 군인의 사랑을 담은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중 '투우사의 노래'와 '하바네라', 베버의 오페라 '마탄의 사수'중 '사냥꾼의 합창' 등 오페라 속 빛나는 합창음악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오페라 속 아리아도 선보여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 조반니'중 '내 손을 잡아주오', 오페라 '마술피리'중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와 로시니 오페라 '세빌랴의 이발사'중 '만물박사의 노래' 등 모두 15곡을 들려준다.



이날 지휘에 이대우 대전시립합창단 전임지휘자가 맡고, 피아노 박성진, 엘렉톤 김수희가 함께한다. 이대우 지휘자는 충남대 음악과를 졸업한뒤 미국에서 석사와 박사, 독일에서 전문예술사과정을 마쳤다. 그가 기획하고 지휘했던 '교과서 음악회'가 매진사례를 기록했으며 2006년 전국 시립합창단 최초로 APM 우수 공연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R석 1만원, S석 5천원. / 김미정

mjkim@jbnews.com

☞ 갈라콘서트란 ?= 오페라나 뮤지컬 등의 주옥같은 아리아와 중창들을 특별한 무대나 복장을 생략하고 음악을 중심으로 연주되는 음악회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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