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낙성·삼존불 봉안 법요식

한국 선불교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도량이 될 천태종 국제선원이 2년3개월만에 완공됐다.

청주 명장사에 따르면 대한불교천태종(총무원장직무대행 무원 스님)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청주 명장사(주지 용암 스님) 경내에서 신축 대한불교 천태종 국제선원(운학전)대적광전 낙성 및 삼존불 봉안 법요식을 봉행한다.

향후 불교수행 체험 등 불교문화와 한국의 정신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될 천태종 국제선원은 연건평 5천815㎡(1천762평)의 지상 5층 규모로 1층은 사무실, 2층은 불교문화센터, 3층과 4층은 법회실과 기도실로 이뤄져 있다. 법회실은 최대 1천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으며 5층에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의 대적광전(47평)과 종각(4평)이 자리하고 있다.

이날 낙성법요식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국제선원 5층 대적광전에서 비로자나 삼존불 봉안 점안법회가 열린다. 이날 법회에는 천태종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내외귀빈 및 원근 각지의 불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천태종은 천태불자의 염원을 담아 2009년 12월 13일 명장사 내에 부지를 마련해 국제선원 건립 첫 삽을 뜬후 2010년 2월 기존의 운학전을 철거하고 같은해 12월 8일 상량식에 이어 2011년 10월까지 외부 마감을 완료했다. / 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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