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교통신호운영체계 개선

충북경찰이 원활한 교통소통과 사고 위험을 해소하기 위해 교통신호운영 체계를 개선키로 하고 청주와 청원지역 상습 정체구간과 교통사고 위험구간 등 153곳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충북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은 청주·청원지역 상습 정체구간과 교통사고 위험구간 28개소 등 170개 교차로를 대상으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교통신호체계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시 불편함을 겪어왔던 153개 교차로에 대해 신호시간 변경 등 교통신호체계를 변경했다고 23일 밝혔다. 충북경찰은 지난달 13~4월17일까지 청주권 사직로~가로수길 구간, 청원권은 남이면 양촌리~신탄진 경계구간, 교통사고 위험구간에 대해 실시간 교통량, 신호순서, 연동체계 등 문제점을 분석, 신호주기 조정 등 608건의 신호체계를 개선했다.

그 결과 청주시 흥덕대교~청주역 간선도로 평균 여행속도가 27→33Km로 개선 전 대비 22% 증가(정지율 23%→18%감소)했으며 청원권의 국도36호(월곡~강외조천교)는 여행속도가 38.6→41.3Km로 7%증가(정지율 15.9%→ 11.6%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교통사고 위험지역은 지난해 교통신호위반 사고 통계를 분석, 보행신호 및 황색신호시간 연장 등 다양한 신호운영 기법을 적용해 교통약자 안전 확보 등 교통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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