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구, 6월말까지 현대화

 

 청주시 흥덕구(구청장 여주회)는 3억원을 들여 6월말까지 분평동 1260번지 파랑새 어린이공원에 대한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파랑새어린이공원은 시설이 노후화되고 2011년 조합놀이대가 위험해 철거한 후 마땅한 놀이시설이 없어 그동안 어린이들의 불만이 잦았던 곳이다.

 이번 사업으로 조합놀이대를 설치해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은 물론 윷놀이, 오징어놀이, 팔자놀이, 사방치기 놀이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컴퓨터 게임과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부모님과 함께 전통놀이를 체험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3월중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기존 조경수들을 동선에 맞게 재배치하고 소나무 등을 추가로 심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산책로도 조성하기로 했다.

 흥덕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고 지역주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어린이공원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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