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만나다] 주명덕 作

작가는 일견 무의미해 보이는 도시적 삶의 단상을 기록하고, 또 웅장하거나 비장한 자연이 아닌 소소한 자연을 담아 왔다. 이러한 사진에 대한 접근은 곧 모든 위대한 가치와 의미는 사소한 곳에서부터 시작되고 있다는 작가적 성찰을 드러낸다. 작가의 작업에는 새로운 삶의 패러다임에 대한 시대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 이런 이유로 사소하고도 낮은 것의 소중함을 발견하고 우리 바깥의 얼굴이 우리의 스스로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나는 일이기도 하다.

▶약력 = 경희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졸업.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