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오송 2단지 사업 재검토?

○… 지난 27일 19대 총선 당선자 간담회에서 새누리당 정우택 당선자가 오송 2단지 사업 재검토 설을 언급해 충북도가 긴장.

정 당선자는 "당초 오는 6월 공사를 착수해 2015년 12월 단지가 준공된다고 들었는데 산업단지관리공단측에서 사업 재검토 설이 흘러나오고 있다"고 정상추진을 강조.

이에 민주통합당 노영민 당선자는 "기자단이 오해할 것 같은데, 오송2산단은 취소되거나 재검토를 한다는 얘기가 아니라, 산단공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의 보상 범위를 초과한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추진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다만 일정부분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황급히 진화.

도 관계자는 "오송 2단지 보상물건 조사가 거의 완료돼 가는데 예상했던 수준보다 사업비가 많이 올라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며 "사업이 지연될 가능성은 있지만 사업중단은 있을 수 없다"고 설명. 약 7천5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인 오송2단지 개발사업은 주변개발 여건변화와 주민요구사항으로 사업비가 크게 증가될 것이라는 분석.

4일만에 단식농성 중단

○… 박상인 청주시의회 의원이 비하동 유통업무시설지구 추진과정에서 발생한 행정 하자에 대한 후속 조치를 집행부와 중앙부처 법률자문을 받아 처리하기로 합의한 후 4일만에 단식농성을 끝내 뒤숭숭했던 시청 분위기가 수습.

시청 안팎에서는 박의원이 구거용지 매각에 필요한 행정 하자를 바로잡는데 기여했으나, 농성까지 결행할 사안이 아니잖냐는 평가가 지배적이어서 타협안과 종료 시점이 관심사였던 상태.

일각에서는 단지내 일부용지에 농산물판매장을 설치하는 방안도 거론 됐으나, 실현 가능성이 희박해 '외통수 농성'이라는 시각도 대두됐던 상태.

"13년 활동한 전교조 탈퇴"

○… 훈육차원의 체벌을 놓고 교장의 중징계를 요구해 빈축을 사고 있는 전교조 충북지부의 과잉대응으로 13년동안 전교조 활동을 한 교사가 탈퇴하는 등 결국 제발등을 찍는 결과를 낳아 눈길. 체벌 논란이 빚어진 충북도내 모 고등학교의 한 교사는 지난 26일 전교조지부 홈페이지 게시판에 '탈퇴의 변'이라는 글을 올리고 충북지부의 무책임한 행동에 실망했다며 전교조를 탈퇴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지난 1999년 전교조가 합법화됐을 때 누구보다 먼저 전교조에 가입해 나름대로 소신껏 활동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이 교사는 "충북지부가 사건의 전말을 정확하게 파악하지도 않고 섣부르게 나섰으며 분회원 대부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독단적으로 결정해 사건을 들춰냈다"고 탈퇴배경을 소개.

특히 기자회견을 함으로써 학교의 이미지가 실추되는 것과 한쪽의 이야기만 듣고 판단한 것에 대한 걱정까지 했다고 자신의 심경을 밝히고 "분회원의 의견을 듣지 않고 행동하는 전교조 집행부의 처사에 동의할 수 없다"고 지적. 이 교사는 끝으로 "자기가 가진 것마저 잃어버리지 말고 포용하길 바란다"고 주문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참교육에 힘쓰고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사랑하는 단체가 돼 달라"며 전교조에 대한 애정을 담아내기도.

이종윤 군수 "바쁘다 바뻐"

○… 이종윤 청원군수가 지난 한주 동안 청원·청주 통합과 관련 장·단점 홍보는 물론 각종 행사 등에 참석해 홍보하느라 연일 '바쁘다 바뻐'를 외치기도.

이 군수는 지난주 월요일 확대간부회의를 시작으로 청원군의회(청원·청주통합관련 의견개진)에 참석한후 화요일에는 오전 9시 30분 청주상당서에서 '주민주도형 청원·청주통합추진'에 대해 특강 및 충북도청에서 열린 청원·청주 통합 시장·군수상생발전안 합의 서명식에 참석. 이 군수는 이어 새마을의 날 제정 기념행사에 참석한 데 이어 수요일에는 청원·청주통합 관련 여론조사결과 기자회견을 개최하는 등 어느때보다 분주.

이와함께 목요일에 열린 오창 호수공원 유래비제막식, 자원봉사자 화합한마당 대회등 각종 유관기관 행사에도 참석해 청원·청주 통합 관련 장·단점을 홍보.

이에 대해 한 군민은 "3번의 실패 끝에 청원·청주가 또다시 통합을 위해 관계자들이 열심히 뛰고 있는 것 같다"며 "이번에는 군민들이 통합의 장단점을 정확히 파악해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피력.

롯데영플 - 롯데시네마 '어색'

○… 청주 롯데영플라자와 청주롯데시네마가 최근 현대백화점 충청점 개점 행사로 인해 사이가 어색해졌다는데.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개점을 앞두고 청주 시민들을 위해 지난 26일과 27일 청주 롯데시네마에서 무료 영화 상영을 추진.

이 과정에서 청주 롯데영플라자는 같은 계열사인 청주 롯데시네마가 동종업계인 현대백화점 충청점의 홍보를 도와준 것에 아쉬움 토로. 실제 청주롯데영플라자의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청주롯데시네마 직원들은 이번 일로 눈치(?) 밥을 먹는 신세가 됐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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