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신니면 변덕준씨

충주시 신니면의 한 농민이 지역 학생들을 위해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무료로 제공키로 해 고마움을 사고 있다.

30일 신니면에 따르면 지역 내 향촌1리 마을에서 친환경 방울토마토를 재배하는 변덕준(54)씨는 신니면과 주덕읍 지역 학생들의 안전한 급식을 위해 이번 달부터 매월 15㎏의 방울토마토를 주 1~2회씩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니면 용원초등학교와 동락초등학교, 신니중학교 학생 170여명과 주덕읍에 있는 주덕초등학교, 덕신초등학교 260여명의 학생들은 이번 달부터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하고 맛있는 친환경 방울토마토를 급식 받게 됐다.



지난 1994년부터 방울토마토 재배를 시작한 변씨는 현재 시설하우스 26동 2만4천㎡ 면적에 방울토마토를 재배해 오고 있으며 유기농 및 무농약 재배로 친환경인증도 받아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이마트 등의 대형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변 씨는 "앞으로 지역 내 독거노인 등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에게도 점차 봉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구철 / 충주

gcjung@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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