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인 미마지 형상화로 친근함 표현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최석원)는 제58회 백제문화제의 공식 포스터를 확정해 발표했다.

특히 올해 백제사람 미마지가 기악무를 일본(왜)에 전파한지 1400주년을 맞아 설정한 '백제의 춤과 음악-미마지의 부활'이란 축제 부제에 걸맞게 백제기악탈 중 하나인 태고아를 소재로 한 온화한 이미지의 포스터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포스터의 핵심은 '미마지와 백제기악탈', 백제(百濟)의 한자 '百'(기악탈 외형 오른쪽 부위)의 결합에 있다.

'백제기악탈'은 무왕 13년(612년) 백제의 춤과 음악을 왜에 전파한 한류의 원조 미마지의 부활을, '百'은 백제 역사와 문화의 복원.계승 의미를 각각 담고 있으며, '온화한 표정'은 관람객들을 친근하게 반기면서 교감하며 즐기는 백제문화제를 표현하고 있다.

포스터 하단에 배치된 청(靑)·황(黃)·홍(紅)·백(白)·흑(黑)의 오방색은 '변화'와 '질서'가 조화를 이루는 안정감을 부여하고 한지(韓紙) 이미지의 바탕색은 평화롭고 풍요롭던 백제의 삶을 담고 있다. 이병인 /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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