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교병원 내부에 봄꽃이 활짝 피었다.

 충북대병원 1층 갤러리에서는 이달 말일까지 청주사생회(회장 정정옥)의 '오월의 빛과 향-나드리전'이 열리고 있다. 다양한 봄꽃과 화사한 봄 풍경, 아름다운 자연풍광이 화폭 가득 담겨 병원을 찾은 환우들에게 활력과 희망을 주고 있다. 청주사생회 회원 37명이 참여해 40여점을 전시한다.

 청주사생회 정정옥 회장은 "푸르른 5월의 향연, 물소리, 바람소리, 새소리, 아름다운 자연의 기운을 느끼며 오랜 시간 무르익은 향기를 화폭에 풀어 환우 여러분들께 한국화 및 서양화를 조심스럽게 선보인다고" 말했다.

 입원치료중인 최모씨는 "작품을 감상하다 보니 아픈 마음은 사라지고 나도 봄꽃이 만발한 정원에서 꽃향기를 맡고 있는 느낌"이라고 감상평을 말했다. 충북대병원 갤러리에서는 6월에 '단오 건강몰이 부채전'과 문인협회 '시화전'을 계획중이다. / 김미정 mjkim@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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