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청양지사(지사장 박성철)의 칠갑산 봉사단은 지난 18∼19일 직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읍 송방리 및 화성면 매산리 소재, 황덕조(80)씨를 방문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2002년부터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칠갑산봉사단은 어려운 이웃들과 서로 어울려 농어촌의 소외계층에 대한 후원을 꾸준히 해 왔으며 지난 해에도 농어 농어촌일손돕기, 다문화가정 장학금전달 및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훈훈한 정을 나누어 왔다

이번에 방문한 황덕조씨 노부부는 자식들 도움없이 불편한 몸으로 기초노령연금에 의지해 생활해 오고 있으며 지난 겨울에도 추운 날씨에도 온기가 없는 차가운 방에서 거주하고 있는 노부부를 찾아 사랑의 연탄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화성면 매산리에 거주하는 임기수(73·여)씨는 독거 장애노인으로 특별한 소득없이 생활하고 있고 문짝이 떨어져 나간 열악한 싱크대를 사용하고 있어 직원들이 손수 다시 설치했다.

박성철 지사장은 "그동안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소외된 이웃들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소외받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무의탁독거노인, 다문화가정 등과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인 / 청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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