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 '콩쥐 팥쥐' 공연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청주시립무용단이 전통동화를 아름다운 춤과 재밌는 글로 각색해 선보인다.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김평호)은 테마기획공연 '동화속으로의 여행- 콩쥐 팥쥐'를 25일 저녁 7시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무대에 올린다.

 2007년 초연 이후 매회 전석 매진된 작품이다. 이 공연은 우리에게 익숙한 전통동화 내용을 아름다운 춤과 음악으로 엮어 공연에 대한 친근감을 높이는 동시에, 책에서 만났던 등장인물들이 살아 움직이며 극과 함께하는 한 편의 뮤지컬같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동화구연작가 허영숙씨의 동화구연으로 생동감있는 무대가 더해진다.



 다양한 캐릭터와 오브제를 통해 재미와 풍자 그리고 권선징악을 주제로 한국적 정서를 전달하며,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아름다운 꿈을 이루는 콩쥐의 용기와 인내를 어린이들에게 심어줄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청주시립무용단 김혜경 상임단원의 안무로 꾸며진다. 김혜경 단원은 청주대 무용학과, 목원대대학원 생활무용학과를 졸업했으며, '매듭, 2020년 나는 복제되었다', 청주시립합창단의 'Sound of Music' 뮤지컬 안무, 경기도 과천한마당 축제 'Cride of Life' 안무 등을 맡았었다.

 청주시립무용단은 "아이들에게 순수성을 잃어가는 모습보다는 공연관람을 시작으로 예술과 책과 친해지고 자연과 친해질수 있는 모습에 초점을 맞춘 교육 무용극"이라며 "재미있는 글과 아름다운 춤이 무대에 환상적으로 그려져 첨단 물질문명의 영향으로 삭막해져가는 어린이들의 가슴이 따뜻함으로 가득해질 것"이라고 소개했다.

 관람료는 R석 1만원, S석 5천원, A석 3천원. / 김미정 mjkim@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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