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극본 김인영·연출 김용수) 제19회가 방송도중 중단되는 사고가 났다.

23일 '적도의 남자' 19회는 '선우'(엄태웅)의 복수를 본격적으로 그렸다. 결말을 향해 고조되던 '적도의 남자'는 방송 50분께 갑작스럽게 중단됐다. 화면 하단에 '본 방송사 사정으로 '적도의 남자' 19회를 마치고 내일 이 시간에 마지막회가 방송됩니다'는 자막이 떴다.

시청자들은 "졸음을 쫓아가며 봤는데 실망이다", "어쩐지 오늘 '적도의 남자' 퀄리티가 낮더니", "살면서 생방송 드라마는 처음 본다"며 황당해했다.

제작사는 "오늘 방송분 편집은 다 끝난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당혹스럽다.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적도의 남자'는 24일 20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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