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미래 자동차 트랜드를 선도할 새로운 자동차 및 신기술들을 대거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24일부터 6월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되는 '201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아반떼 쿠페'와 친환경 콘셉트카 아이오닉, 헥사 스페이스 2종 등을 포함한 완성차 23대와 신기술 11종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고객의 감성을 충족시키는 모터쇼'라는 테마를 가지고 2950㎡ 면적의 전시 면적을 확보했다.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일반인 공개에 앞서 진행된 24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현대차는 그 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번 부산모터쇼를 계기로 더 많은 고객들에게 모던 프리미엄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특히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게 되는 '아반떼 쿠페'는 시장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에서 최초로 공개된 아반떼 쿠페는 기존 아반떼 4도어 모델을 기반으로 한 2도어 쿠페 모델로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한다.

기존 아반떼에 비해 전장을 10㎜ 늘린 아반떼 쿠페는 전장 4540㎜, 전폭 1775㎜, 전고 1435㎜, 누우 2.0 GDI엔진과 6단 변속기가 탑재됐다. 누우 2.0 GDI엔진은 최고출력 175마력, 최대토크 21.3㎏·m를 발휘한다.

전면부에는 넓은 육각형 모양의 헥사고널 그릴과 공격적인 모양의 안개등을 적용해 쿠페만의 다이나믹한 이미지를 형상화했고, 고성능이 강조된 트윈 머플러와 스포일러 일체형의 트렁크 리드를 통해 스포티한 이미지를 더했다.

현대차는 이번 부산 모터쇼장에서 ▲미래이동수단의 모형을 보여주는 마이 베이비존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자동차 캐릭터 로보카폴리 존 ▲첨단 IT 기술 시연해 볼 수 있는 블루링크 체험 존 ▲현대차 및 에쿠스와 제네시스 등 현대차의 역사를 볼 수 있는 브랜드 콜렉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한편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 기간 중 벨로스터 레이싱 게임대회, 클럽 파티 이벤트, 콘셉트카 디자인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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