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 33개 마을 추진

 충남 연기군은 자연재난에 따른 주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마을 방송과 연계한 음성통보시스템을 설치하여 무선방송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5일 군에 따르면 음성통보시스템 설치 희망마을을 각 읍·면으로부터 신청받아 현지 확인심사를 거쳐 조치원읍 서창1리 외 32개 마을을 선정하여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은 각종 재난사고 발생시 기상특보, 긴급대피상황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방송 시스템으로 재난예방사업 특수시책으로 사업비 1억 6천만원을 들여 관내 33개 마을을 대상으로 음성통보시스템을 설치하여 올 6월 완료 예정이다.

 시스템은 마을방송을 해야 할 경우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재난종합상황실 및 읍면사무소에서 컴퓨터에 설치된 프로그램 및 전화기를 이용하여 전체 마을 또는 개별 마을에 긴급 상황전파 및 홍보 방송이 가능해 진다. 또한 마을이장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어디서든 휴대전화기를 이용 재난예방, 기상특보 상황전파, 군정홍보 등을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파할 수 있게 되며 먼 거리에서도 실시간으로 재난방송을 할 수 있게 된다. 홍종윤 /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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