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기자단-시골아낙네]

얼마전에 방송에서 가지의 효능에 대해 나오는데 해열작용부터 시작해서 항암효과까지, 그리고 변비를 해결하고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요즘 반찬거리도 마땅치 않고 바쁘다는 핑계로 제대로 된 음식을 먹은지 오래된 것 같아 시장에서 가지 한 보따리 5개를 2천원 주고 사다가 다양한 요리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가지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변비를 개선해주고 장내의 노폐물을 제거해주어서 장질환 예방에도 좋고 칼로리도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최고라고 합니다.

또 가지는 차가운 성질이라 염증치료나 해열효과가 있어 더운 여름철 열을 내려주는데 좋다고 합니다. 가지의 보라색은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와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 노화와 암을 예방하는 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가지에 함유된 비타민P는 고지혈증 치료에 도움이 되고 모세혈관을 강화시켜 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정상범위로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가지는 그저 나물로 먹거나 볶아 먹는 것이 전부였는데, 오늘은 가지가지 영양도 풍부하고 맛도 좋은 가지요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가지를 쉽게 익히기 위해서 반을 자른 후에 다시 4등분으로 나눠줍니다. 물은 종이컵으로 2컵 정도 넣어서 푹 무르도록 찝니다. 젓가락으로 찔러봐서 푹 들어가면 불을 끄고 찬물에 헹궈준 뒤에 살짝 식은 가지를 먹기 좋게 두세번 찢어주고 양념장을 부어 골고루 버무려주면 완성입니다.

두번째 요리는 한번 먹고 반해버린 가지전입니다. 가지는 어슷하게 썰어서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놓습니다. 10분 정도 지나면 가지가 절여지면서 물이 송글송글 맺히기 시작합니다. 비닐봉지에 밀가루 1큰술 넣은 뒤에 밑간 해놓은 가지를 넣고 잘 흔들어줍니다. 달걀 1개를 풀고 청양고추랑 홍고추를 잘게 다져 넣은 뒤에 가지를 달걀물에 담가 앞뒤로 노릇하게 익혀주면 완성입니다. 매운 것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도 청양고추 하나쯤은 넣어 매콤하게 먹어주는 것이 훨씬 맛있습니다.



세번째 요리는 아이들도 좋아하고 나물보다도 오래두고 먹어도 좋은 가지볶음입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돼지고기를 넣고 볶아도 맛이 잘 어울립니다. 가지는 반을 잘라서 어슷하게 반달썰기를 해줍니다. 같이 볶을 양파, 고추, 버섯, 당근 등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놓습니다.

오이나 가지처럼 길쭉한 채소를 썰 때 쉽게 써는 노하우 하나 알려드립니다. 마지막 부분을 1cm정도 남기고 반을 갈라서 썰면 한번에 아주 쉽게 자를 수 있답니다.

가지는 소금을 넣어서 살짝 절여놓았다가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른 채소들과 볶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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