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 아닌 연습생이 운전 안전문제 노출
킹스데일 골프장 및 내장객들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께 이 골프장 13번 홀에서 골퍼 전모(55) 씨 등 4명이 탄 카트가 계곡 옆 내리막길을 과속으로 달리다 미처 제동을 하지 못해 산 쪽으로 부딪치면서 급정거해 내장객 4명이 부상을 당했다.
특히 이날 캐디가 아닌 교육을 위해 나온 연습생이 카트를 몰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사고가 나자 골프장 측은 내장객 4명을 충주병원으로 후송했으며 이들은 전치 3주이상의 진단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이다.
전 씨는 "사고가 나기 전에도 카트를 과속으로 몰다 사고가 날 뻔 해 조심해서 몰도록 주의를 줬지만 캐디도 없는 사이 연습생이 카트를 몰다 사고를 냈다"며 "캐디 외에는 카트를 몰지 말도록 경고표시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연습생이 카트를 모는 등 골프장 측의 안전교육에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킹스데일 골프장은 충주기업도시 내에 조성된 18홀 규모의 비회원제 골프장으로 지난 2010년 4월 착공, 2년여 만인 지난 5월, 정식 개장했다. 정구철 / 충주
정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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