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 입장 1위 음성군

「화합과 질서, 그리고 우정」을 나누는 제40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5일 음성군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됐다.
 7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체전은 5일 오후 3시 개막식으로 시작됐다.
 이날 개막식은 이원종도지사와 정우택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한 도내 시ㆍ군 단체장및 의원, 경기단체 임원, 그리고 음성군민등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12개 참가 시ㆍ군ㆍ출장소 선수ㆍ임원단의 입장식으로 시작된 이날 개막식은 가섭산에서 채화된 성화가 최종 주자인 서효석(37ㆍ음성군생활체육협의회 사무국장)ㆍ박현아(19ㆍ음성고 3년)양의 성화대 점화로 절정을 이뤘다.
 이어 이원종지사는 대회사에서 『대회 준비에 정성을 쏟은 군민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마음껏 뛰고 달려 충북인의 역량을 보여주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결과에 승복하는 페어 플레이 정신을 보여달라』고 당부 했다.
 이어 김대중대통령은 정우택해양수산부장관이 대독한 축하 메세지에서 『중부권의 새로운 산업지역으로 도약하는 음성에서 도민체전이 열리게 된것을 축하한다』며 『이번 대회가 1백50만 도민의 뜻을 한데 모으는 체전으로 성공을 거둬 우리나라 체육 발전은 물론 세계 일류국가로 기반을 구축하는데 이바지 할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 앞서 축제의 터 밟기 마스게임(음성중ㆍ음성여중ㆍ한일중)과 사이클 시연(사이클연맹), 고공낙하시범(육군항공부대)등 식전 공개행사가 열렸으며 식후에도 고적대 시연 퍼레이드(일신여고)와 젊음의 함성 마스게임(대소중ㆍ삼성중)등 행사가 진행됐다.
 또 경축행사로 이날 오후 7시부터는 시군대항 노래자랑및 경축 음악회가 열려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한편 개막식 입장 시상에서 주최군인 음성군이 종합 1위를 차지했으며 괴산군과 진천군이 각각 2,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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