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기자단-도아]

로또에 대한 의혹 중 하나는 '어째서 이월되지 않고 매주 1등이 나오느냐'는 것이다. 사실 따져보면 꽤 간단하다. 로또 497회차는 5천2백8십5만 게임이 팔렸다. 로또의 가능한 조합수가 814만이니 가능한 조합수를 6.5배 초과한 셈이다. 따라서 게임 판매수만 보면 1등은 6~7명이 나와야 한다.

그런데 실제 1등은 오히려 적은 4명이 나왔다. 따라서 이런 것은 의혹을 가질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로또 1등 확률은 이다. 벼락을 맞을 확률 보다 낮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확률이 낮은 1등을 무려 15번이나 배출한 판매점이 있다. 숫자로만 보면 진짜 '로또 명당'이다. 그러면 과연 1등이 많이 나오는 '터가 좋은 명당'이 있을까? 오늘은 로또 명당의 비밀을 밝혀 보겠다.



로또 명당?

1번도 나오기 힘든 로또 1등이 14번이나 나왔다고 한다. 1년전 사진이며 이 사이 또 1등이 나와 15번 나왔다고 한다. 바로 상계동 스파편의점이다. 이름은 편의점이지만 파는 물건은 거의 없다고 한다. 즉, 로또 대박으로 편의점은 안하는 듯하다. 그런데 과연 로또 명당이 존재할까?

로또 명당은 사실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처음 로또 판매를 시작한 뒤 운이 좋아 1등이 나왔다. 그리고 1등이 나온 것을 홍보한다. 그러면 1등이 나오지 않은 곳 보다 판매량이 급증한다. 판매량이 급증하다 보니 또 이 집에서 다시 1등이 나올 확률이 올라간다. 이렇게 하다 1등이 다시 나오면 이번에는 또 판매량이 급증한다. 이제는 로또 한장 구입하려면 30분씩 기다려야 하는 집이 된다.

즉, 로또 명당에서 로또 1등이 많이 나오는 것은 그 집의 터가 좋아서가 아니라 로또를 많이 판매하기 때문이다. 어차피 수동이라면 굳이 명당을 가지 않아도 결과는 똑 같다. 자동이라면 모두 같은 기계주11로 번호를 발생해 준다. 따라서 어떤 판매점에서 자동, 수동으로 구매하던 달라질 것은 없다.

 
로또는 재미로!

로또나 내가 만든 로또 번호 발생기 모두 재미로 하는 것이 좋다. 로또 연구가가 '그것이 알고 싶다'에 출연해서 4등을 바로 맞추는 것을 봤다. 내가 알고 있는 상식과 너무 달랐다.

그래서 로또 번호를 맞추는 것이 가능할까 싶어서 찾아 봤다. 그런데 결론 없다였다. 다만 '숫자는 제멋대로 숫자합은 크게 고르는 것이 좋다'는 결론이다.

이 방법으로 골라도 814만분의 1이라는 확률 그 자체는 바뀌지 않는다. '제멋대로 고른다'는 것은 최대한 로또 추첨기 방식으로 고르라는 뜻이다. 이렇게 하면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확률이 올라갈 수는 있다.

또 '숫자합을 크게 고르라'는 것은 숫자합이 클 때 당첨금이 크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120~169 사이의 숫자합'이 되도록 한 것은 실제 이 합에서 1등의 3분의 2가 나왔기 때문이다.

로또(Lotto)가 처음 등장한 뒤 지금까지 상당히 여러 번 로또를 했다. 매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런데 숫자를 자동으로 뽑든 수동으로 뽑든 결과는 대부분 비슷했다. 5게임을 하니 총 30개의 숫자를 고른 셈이다. 그런데 30개의 숫자 중 3개 이상 맞을 때가 거의 없었다. 하나도 없거나 한 두개가 고작이었다.

물론 가끔 5등에 당첨된 적은 있었다. 그런데 내가 만든 번호 발생기로 구입한 로또가 4등에 당첨됐다. 즉, 확률로는 814만분의 1이라는 확률은 바뀐 것은 없다.

그러나 이 발생기를 통해 4등에 당첨되니 로또를 구입할 때에는 계속 이 발생기를 사용한다. 앞에서 로또 명당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설명했다. 이 발생기도 비슷하다. 처음에 4등에 당첨되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은 신경도 쓰지 않았을 것 같다. http://offr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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