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시스템 개발위해 청주시 시범 실시

앞으로 도로와 지하시설물에 대해 통합 관리한다.
 건교부는 현재 관리기관별로 추진되고 있는 도로와 지하시설물의 조사 탐사와 DB구축을 공동으로 시행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구축된 정보의 공유 활용을 위한 통합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해 8월중에 청주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로와 지하시설물의 통합관리를 위해 건교부 주관하에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청주시, 국립지리원, 시설물관리기관·국토연구원 등 관련 기관이 사업 추진협의회를 구성, 긴밀한 협조하에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건교부는 도로를 기반으로 하는 각종 시설물과 지하시설물을 통합관리 할 수 있도록 도로와 상ㆍ하수도, 전기, 가스, 통신 등 지하시설물의 공동 조사 탐사 및 DB구축, 도로시설물 관리시스템 개발, 지하시설물 통합관리시스템 개발 등을 추진키로 했다.
 도로와 지하시설물을 통합관리하게 되면 중복투자 방지와 사업기간 단축, 일괄탐사 방법 도입으로 도로 굴착빈도 축소, 교통체증 완화, 사고예방 및 안전성 확보, 상호 점검에 따른 데이터의 정확도 향상 등의 사회ㆍ경제적 파급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현재 개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을 2002년도에 통합하여 전국적으로 확대할 경우에는 사업비 약 1천6백68억원의 30% 수준인 5백억원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로와 지하시설물 전산화사업의 체계적인 추진과 시설물 관리업무의 전산화로 과학적인 시설물 관리기반이 조성되고, 대민 서비스의 질적 수준이 향상되게 된다. 건설교통부는 금번 시범사업을 통해 공동사업 추진시의 문제를 최소화하여 효과적인 추진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 전국적으로 사업 확대시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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