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가 한국 근·현대 외교의 변천 및 아산의 국제 교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학습의 장인 한국외교사 전시관을 환경과학공원내 그린타워 2층에 조성하고 지난 24일 오후 4시에 개관했다.

한국외교사 전시관은 근대 외교사 및 한국의 독립과 국제회의, 안보외교사 등 근·현대 외교의 변천 과정과 한국 외교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동시에, 아산의 역사와 미래, 그리고 시에서 펼치고 있는 세계 도시와의 교류 현황을 보여줌으로써 자라나는 후세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학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전시관에는 근대 시기 문호 개방 과정에서 나타난 이양선 사진과 당시 이양선의 출몰 상황을 지도에 표시해 당시의 급박하게 변화하는 국내외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하였으며, 통상조약 체결 과정을 보여주는 '국서(國書)'와 독일과의 실제 조약 체결 과정을 보여주는 '조덕조약(朝德條約)' 등의 역사적 문헌들이 전시돼 있다. <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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