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산림휴양지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가운데 도내 6개 자연휴양림이 다양한 숲체험학습장으로 개발될 전망이다.
 충북도는 지난해말 충북대농업과학기술연구소에 의뢰한 박달재,봉황,계명산,조령산,옥화,장용산등 도내 6개 자연휴양림 숲 체험코스 개발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3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관계자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가졌다.
 이번 숲 체험코스 개발은 그동안 자연휴양림과 이용객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양적 성장을 이루었으나 자연학습과 산림체험의 장으로 기능발휘가 미흡했다는 지적에 따라 산림휴양패턴을 단순 방문,관람형에서 학습,체험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특히 주 5일제 근무가 도입되면 산림휴양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이에맞춰 휴양지에 맞는 학습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도 제기돼왔다.
 숲 체험코스는 휴양림이나 자연공원등에 나무,야생동물,야생화,문화자원등 숲의 생태를 15개 내지 20포인트 정도 코스를 개발하는 것으로 학습시간은 보통 1시간 내외가 걸리는 테마코스를 만들기 위해 괴산 조령산휴양림은 숲과 역사,제천 박달재휴양림은 야생화,봉황휴양림은 숲의 생태,계명산휴양림은 숲과 인간,장용산휴양림은 숲과 건강을 주제로 코스가 개발중이다.
 프로그램 용역책임을 맡고있는 신원섭교수(충북대 산림과학부)는 현재 국립수목원과 일부 자연휴양림에서 체험코스를 운영한 결과 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용역은 최종보고회를 거쳐 8월말 코스개발을 확정한 내용을 책자로 발간,휴양림을 찾는 관광객들이 숲 체험코스를 많이 이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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