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여당인 자민련이 대통령 친인척과관련된 사안을 처음으로 거론하며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
 자민련은 31일 「자민련 정책브리핑」자료를 통해 김대중대통령의 동서인 서재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신사옥 매입추진에 대해 『재정난에도 불구,500억원짜리 신사옥 매입을 추진하는 등 도덕적 해이가 극치에 달했다』고 비난하고 내달 3일 보건복지부와의 당정협의회에서 이 문제를 추궁할 방침이다.
 자민련은 특히 지난 30일 민주당의 담배부담금 인상(200원) 방침에 대해 재정부담을 1400만 흡연자에게 부담하려 하는 것은 잘못 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는데 그 이유 중 하나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도덕적 해이를 들었다.
 한편 서 심평원 원장은 이미 퇴임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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