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김구라(44)가 13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로 방송에 복귀한다.

이날 김구라는 자신이 보고 싶은 이들을 찾아 나선다. 활동을 중단하고 쉬는 동안 그리웠던 사람들을 만나 근황을 전하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김구라와 함께 '택시'를 이끌 다른 MC는 미정이다. 김성주(40)가 스페셜 MC로 출연한다.

김구라는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평소 스타들이 출연해 진심을 털어놓고, 이를 들어주는 '택시'를 즐겨봤다. 한정된 공간에서 진행하는 토크쇼보다 현장성 있는 토크쇼라서 마음에 들었다"고 밝혔다.

출연을 결심한 후 이미 6년 동안 '택시'를 몰아온 개그우먼 이영자(45)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김구라씨가 후임을 맡아 기쁘고 한편으로는 마음이 놓인다. 내가 진행했던 기간보다 더 오래갈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힘써달라'는 이영자의 답신을 받았다.

목요일 밤에 방송되는 '택시'는 2007년 첫선을 보인 이래 스타들의 이야기를 현장감 넘치는 화면에 담아내며 주목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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