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군면 주민 40여명으로 구성된 공익재단 '한아사모'가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한아사모는 지난달 장군면 집중 호우로 침수 피해를 당한 결혼이민자 탄티엔(대교1리)씨와 윤승욱(산학리)씨 가정을 지난 4일 방문, 13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한아사모는 소정면 운당리에 거주하는 정미라(백석대 4) 씨가 우수한 성적으로 유학시험에 합격하고도 항공료가 없어 출국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딱한 소식을 접하고 정씨에게 100만 원의 항공료를 지원했다.

또 한아사모는 장군면 하봉리 소재 세종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10여 명에게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해 추석명절을 앞두고 이들에게 외로움과 소외감을 달래줬다.

한편 한아사모는 장군면 부면장 박덕규씨가 3년전부터 준비, 지난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한다리 아름다운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의미의 이름처럼 이들은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아름다운 사회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홍종윤 / 세종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