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기자단-군자산]

청주청원 둘레길 점촌마을-청천재 구간 주변을 답사하고 정리를 해본다.

미원에서 청천면으로가는 32번도로 옆에 있는 미원면 구방리 방촌마을앞 정자에서 미동산 산줄기를 바라본다. 들판을 건너 점촌마을이 보이고 뒤로 보이는 산줄기가 미동산 산줄기로 가장 높은 봉우리가 595.6m 미동산 정상이 된다.

미동산 수목원이 만들어지며 수목원 뒤 557봉을 미동산으로 부르지만 주변마을에선 595.6봉을 미동산으로 부르고 있다.



구방리 점촌마을 좁은 골짜기 사이에 작은 산골마을 모습을 하고 있고 양계장과 낚시터가 있다. 점촌마을에서 우측 골짜기를 따라가면 미동산 수목원으로 가게 된다. 점촌마을 달천가에는 굿당이 있다.

굿당 뒤로는 청원군과 괴산군 경계선이 지나며 산줄기를 따라 미동산으로 오른다. 굿당 뒤로 산길이 희미하게 남아 있지만 여름철엔 길 찾기가 쉽지 않다. 산길 초입부터 급경사에 너덜지대로 거칠기만 하다.

능선에 오르자 산길걷기가 수월해진다. 능선길은 괴산군과 경계선이 되고 있다. 소나무숲이 좋은 능선에 묘지가 보이고 오종혁, 강학동 회원이 거친 급경사길을 헤쳐 나왔다는 듯이 활짝 웃고 있다. 여름장마가 계속 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버섯들도 많이 보인다.



미동산 정상에 점을 찍고, 표식기를 달고, 남쪽으로 앞을 보니 지난번에 오른 학당산이 가까이에 있다. 학당산을 지나 동쪽 능선으로 내려서면 청천재 정상에 도착하고 동진하면 선녀골산으로 향하게 된다.

청천에서 금관숲으로 가며 청천재 옆에 있는 장성이 마을에서 학당산을 바라본다. http://blog.daum.net/sthm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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