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미했던 분양실적 보름동안 총 52건 계약 '효과 톡톡'

㈜신영(대표 정춘보 회장)이 선보인 국내 최대 복합단지 '지웰시티'가 현대백화점 충청점 개점 효과로 계약률이 급상승하고 있다.

2010년 7월 입주를 시작한 '지웰시티'는 총 2천164가구 중 계약률이 91%를 넘어섰다.

지난 8월 24일 오픈한 현대백화점 충청점은 인근 지역인 오송·오창과 세종시는 물론 대전과 천안에서도 원정 쇼핑객이 몰리고 있다. 개점 후 매주말 이틀간에는 서청주 IC에서부터 백화점 진입차량들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등 유동인구가 3만명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현대백화점 충청점과 가장 인접한 지웰시티의 미분양도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백화점 오픈 전까지 미미했던 분양 실적이 백화점 오픈 후 15일 동안 52건(전용 152㎡(옛 59형))이 계약되면서 개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상담건수도 대폭 늘어 영업상담 인력을 풀가동 중이며 전단지 등 인쇄홍보물도 추가 제작에 들어갔다.



특히 전용 152㎡(옛 59형)의 경우 전세에서 구매로 전환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지난 4월 분양한 1천956가구 규모의 '두산위브지웰시티'도 빠른 속도로 미분양이 소진되고 있다. 지난 보름 동안 총 305건(전용 80㎡(옛 34형))이 계약으로 이어지면서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웰시티 계약률 상승의 원인으로는 충청지역 최대 규모 백화점의 혜택을 단지내 도보 가능한 거리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이는 원스톱 쇼핑과 문화서비스에 대한 욕구를 가까운 거리에서 해결할 수 있다는 편리성과 추후 아파트 가격상승의 기대심리가 결정적 원인으로 보인다.

현대백화점 충청점 외에도 지웰시티 옆 비하동 롯데아울렛 또한 10월 개장을 예정하고 있다. 롯데아울렛은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이며 롯데마트와 롯데씨네마, 롯데 아울렛 매장 등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아울렛몰형이다.

㈜신영 김성환 전무는 "침체된 부동산 시장 분위기와 비수기 등을 감안하면 놀라운 수치"라며 "옛 대농지구 일대의 메머드급 상권이 현실화 되면서 가장 인접한 지웰시티의 관심과 선호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민우

minu@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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