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까지 HIVE Space A

지금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스트레스와 콤플렉스는 뭘까.

청주 일대 대학을 갓 졸업한작가들이 'Stress & Complex'를 주제로 어떻게? 무엇으로? 스트레스와 콤플렉스가 있는지를 드로잉작업을 통해 보여준다. 오는 16일까지 청주시 내덕2동 HIVE Space A에서는 'Drawing Route 2012'이 열린다.

이 전시는 '하이브 캠프'가 지난해 전시중 관람객의 관심이 가장 뜨거웠던 전시를 새롭게 기획한 것으로 신미정, 이상규, 이슬희, 정윤경, 최재영, 한상아 등 신진작가 6명이 함께한다.

지난해 'Drawing Route'전시에서 출품작이 솔드아웃(완판)됐던 신미정 작가는 올해도 강렬한 원색에 유쾌한 해학과 풍자를 풀어놓았다.

이상규 작가는 인간의 생활안에 들어와있는 동물에 관심을 갖고 서정적으로 그려냈고, 이슬희 작가는 과거 남자친구와 주고받은 원본 편지를 꺼내 작품화하는 등 최근의 사적 스트레스를 드로잉으로 드러냈다.

정윤정 작가는 '날 잡아주세요, 주세요' 작품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혼자 말 걸기로 소심하게 털어놓았고, 최재영 작가는 마카를 이용해 지극히 절제된 표현으로 자신을 가다듬고 있고, 한상아 작가는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통해 자기치유를 하고 있다. / 김미정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