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김성호 명장展

대한민국 옻칠명장 김성호(56)씨가 18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한국공예관에서 초대전을 갖는다.

2012충북의 작가 초대전 세 번째 전시인 이번 전시에서는 오랜 세월 세심한 아름다움과 품격을 유지하며 우리 민족의 삶과 예지, 숨결이 깃들여 있는 옻칠공예작품이 선보인다.

나전칠기 전통방식인 주름질, 끊음질, 모조법, 타발법 등의 기법을 활용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나전 칠기 함, 가구, 불상 등 40여점의 신작이 전시된다.

청주의 유일한 명장인 김성호 옻칠명장은 2008년 칠기부분 대한민국 명장 '2008-11호'로 지정돼 옻칠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다.

그는 2007년 청주 정북동에 터를 잡고 옻칠쟁이로서 평생을 업으로 살아가며 옻칠문화를 전파하고 선조들의 숭고한 장인정신을 이어받아 잊혀져가는 전통공예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경남 통영이 고향인 김성호 옻칠명장은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에서 장려상 및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공예품경진대회, 한국옻칠공예대전,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등에 입상했다. 한중일 옻칠대전, 뉴욕 칼슨시 교류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워크숍 참가 등의 활동과 문화재수리기능자격 등을 갖고 있다.

전시개막식은 18일 오후 3시. / 김미정 mjkim@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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