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국제미술제 10월 6일 개막 … 30일간 임립미술관서

▲ 한국 구자승作 '주전자 있는 정물'
임립미술관이 주최하고 충남도와 공주시가 후원하는 제9회 공주국제미술제가 10월 6일부터 11월 4일까지 30일간 공주시 계룡면 소재 임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올해는 'Nature·Play(자연아 놀자)'의 주제로 세계 각국의 미술작품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져 하나임을 의미하고 나아가 대중적 미술의 소통과 놀이의 의미를 담는다.

전시행사로는 '프리비유쇼'와 주전시가 마련되며, '프리비유쇼'에서는 평면과 입체 16명의 작가를 초대해 일상과 자연 속에 깃든 놀이를 새로운 미술형태로 보여준다.

주전시에서는 한국을 비롯한 일본, 대만, 몽골, 프랑스, 중국, 러시아, 태국, 카자흐스탄 작가 총 47명의 작가가 참여해 자연과 놀이에 대한 다양한 미술의 관점과 시각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는 개막공연과 미술체험이 진행되는 가운데 개막공연은 박성하 교수의 한국 전통춤 '한량무-춘풍유희'와 바리톤 조병주의 성악, '자연아 놀자' 퍼포먼스 등으로 꾸며진다.

행사기간 중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미술체험 활동으로 천연비누 만들기, 문패만들기, 냉장고 자석 만들기, 손과 발 석고 뜨기 등이 마련된다.

임립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미술제는 작가와 관객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다양한 미술문화를 통해 지역주의의 좁은 안목에서 벗어나 보다 넓은 세계관을 가지고 지역주민의 삶을 질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 김미정 mjkim@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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