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KOWOC)가 추진중인 「월드컵 D-200」 공연행사가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발목이 잡혔다.
 FIFA는 지난 2일 이번 공연행사와 관련해 「공연은 하되 음반은 제작하지 말라」는 공식입장을 한국월드컵조직위원회로 통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행사는 마이클 볼튼과 리키마틴을 비롯해 서태지 등의 국내외 가수를 초청할 계획으로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모닝힐에서 추진해 왔고 조직위는 사업 타당성 검토를 한 뒤 뒤늦게 뛰어들었다.
 하지만 조직위는 행사내용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상태에서 수익사업에만 급급하여 FIFA로부터 제동이 걸리게 됐다.
 이에 대해 모닝힐측은 『조직위의 공연성사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 약속으로 법적 대응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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