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독도' 가수 김장훈이 중국으로 진출한다.

8일 매니지먼트사 하늘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장훈은 2013년 중국 전국 투어콘서트를 펼친다.

투어에 앞서 11월 중국으로 가 사막화 방지를 위해 나무를 심은 뒤 세 차례 정도 토크쇼를 벌일 예정이다.

김장훈은 지난 2일 중국 상하이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한중수교20주년 기념음악회'에서 그룹 '슈퍼주니어', '엑소M' 등과 함께 공연, 호평을 받았다.

지난 2월에는 상하이에서 단독 공연도 열었다. 최근에는 이 콘서트 개런티 1억원에 포천허브아일랜드가 지원한 2억원을 보탠 3억원을 중국 사막 방지를 위해 내놓기로 했다. 8·15 독도 수영횡단은 중국의 신문 1면을 장식하고 공영 CCTV에 소개되기도 했다.

하늘소는 "김장훈이 중국에서 새 앨범을 발표하기보다는 기존의 국내 히트곡 위주로 공연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11월로 예정됐던 미국과 호주 공연은 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취소했다.

한편, 국제가수 싸이와의 불화 등으로 심리가 불안정해지면서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는 김장훈은 이르면 9일 퇴원한다. 정규 10집은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