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청소년배구대표팀이 제16회 아시아청소년배구선수권대회에서 5위를 차지했다.

김상우 감독이 이끈 한국대표팀은 지난 6일(한국시간) 이란 우르미아에서 끝난 대회 5·6위 결정전에서 대만에 3-0(25-12 25-15 25-19) 승리를 거뒀다고 대한배구협회가 8일 밝혔다.

5일 벌어진 5~8위 순위결정전에서 호주에 3-0 승리를 거두고 5·6위전에 나선 한국은 2연승을 거둬 최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앞선 8강전에서 인도에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4위까지 주어지는 세계청소년대회 본선 진출 티켓 확보에는 실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통해 힘과 스피드 그리고 블로킹에서의 약점 등 많은 문제를 노출했다. 시급히 보완해야 할 과제로 떠올랐다.

일본은 중국과의 결승전에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3·4위 결정전에서는 개최국 이란이 인도를 꺾고 3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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