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김재범·김명회 부자 동반 金 획득

충북선수단은 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둘째날인 지난 8일 수영과 육상, 역도 등을 중심으로 금메달 19개를 획득했다.

충북은 이날 금메달 33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20개를 목에 걸며, 총득점 2만2천40점으로 16개 시·도 가운데 종합 6위를 달리고 있다.

충북은 대회 첫날인 지난 8일 금메달 14개를 따내며 초반 돌풍을 일으켰다.

대전은 2만4천688점(금19개, 은18개, 동 28개)으로 종합 4위를 달리고 있다.

종합 1위는 경기도(5만8천934점), 2위는 인천(2만6천600점), 3위는 서울(2만6천125점)이 차지하며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다.

대회 둘째날 충북은 역도에서 김송희가 한국신기록을 기록하며 3관왕을 차지하고 사이클에서 김재범·김명회 부자 선수가 금메달을 동반 획득하며 선수단의 분위기를 이끌었다.

평택 이충문화센터에서 열린 역도경기에서 김송희(여·충주성심학교)는 -62㎏ DB 스쿼트 80㎏와 데드리프트 105㎏, 파워리프트 종합 185㎏으로 각각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신기록은 사격에서도 나왔다.

박진호(청주시청)는 R1공기소총에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사이클에서는 남자트랙 개인추발 4㎞DB에서 김명회(충북일반)가 대회신기록(5분41초261)로 금사냥에 성공하고, 김재범(충북일반)이 트랙독주 1㎞DB에서 1분19초72를 기록하며 부자가 금메달을 목에 거는 모습이 연출됐다.

충북은 대회 3일째인 10일 사격과 수영을 중심으로 전 종목에 출전할 예정이다. / 유승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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