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 탤런트 김범(23)과 그룹 '에이핑크'의 정은지(19)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제작사는 "김범과 '에이핑크'의 정은지가 대본을 보고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며 "아직 출연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고 밝혔다.

김범 소속사도 "작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지만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김범은 이미 노희경(51) 작가와 김규태(44) PD가 호흡을 맞춘 JTBC 드라마 '빠담빠담, 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에 출연한 적이 있다.

일본의 '사랑 따윈 필요 없어, 여름'을 리메이크한 드라마다. 김주혁(40) 문근영(25) 주연 영화 '사랑따윈 필요없어'의 원작이기도 하다.

남자주인공으로 조인성(31)이 출연을 결정했다. 여주인공으로는 송혜교(30)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년 시절 부모로부터 버려지고 첫사랑마저 저 세상으로 떠나보낸 후 의미 없는 삶을 사는 도박꾼과 부모의 이혼과 갑자기 찾아온 시각장애 등에 시달리는 외로운 대기업 상속녀의 사랑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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