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7회째를 맞으며 아시아 최대 영화제로 발돋움한 부산국제영화제의 트로피가 공개됐다.

영화제 다이아몬드 프리미어 스폰서인 코스메틱 브랜드 '아티스트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올리비에 반 도네가 부산의 상징인 동백과 갈매기, 아티스트리 로고 A, 그리고 영화필름 모양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했다.

트로피 좌측면에 '디자인 바이 아티스트리'(Design by ARTISTRY)라는 문구가 새겨져 아티스트리의 프레스티지 이미지를 살렸다.

아티스트리의 글로벌 뷰티 부문 머드 팬싱 부사장은 "부산영화제 스폰서십을 하면서 트로피를 디자인했다는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세계가 주목하는 부산영화제의 다이아몬드 프리미어 스폰서로서 앞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트로피는 13일 폐막식에서 발표될 아시아권 영화를 대상으로 한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 수상자가 최초로 품에 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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