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30일 충남 예산군의 수덕사와 아람농장으로 유·초·중·고등학교 특수교육 대상 122명의 학생이 농촌문화체험 활동을 다녀왔다.

체험활동은 예산군청에서 지정받은 교육농장인 아람농장에서 사과 따기 체험을 통해 사과나무의 형태, 사과 수확 방법 등을 배우고 각자가 수확한 사과를 정성껏 포장도 해보고 사과잼을 직접 만들어 보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인근에 있는 고찰 수덕사를 둘러보며 산사의 아름다움과 가을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는 기회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홍성은(조치원대동초) 학생은 "자주 먹는 사과를 이런 방법으로 따는지 몰랐다. 내가 직접 따서 먹어보고 특히 사과잼을 만들어 볼 수 있어서 정말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다음에도 이런 체험이 있으면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시교육청은 이번 농촌문화체험 활동을 통해 특수교육 대상학생에게 농촌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농촌문화를 이해하고, 사회체험에 대한 경험의 폭을 넓혀 성공적인 사회통합의 기초를 마련하길 기대했다. 박익규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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