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무용단 지연정 상임단원이 춤전용 M극장에서 주최하는 '2012 M 포스트 시즌 기획공연'에 초청돼 3~4일 이틀간 저녁 6시 공연한다.

이날 지 단원은 '일엽편주(一葉片舟)'라는 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지 단원은 안무의도에서 "사필귀정, 인과응보, 권선징악 등의 의미가 무색한 불편한 현실속에서 어둠을 뚫고 나오는 한 줄기 빛과 같은 희망의 노래를 한국무용의 아름다운 춤사위로 표현했다"며 "단순히 개인의 예술적 끼나 나름대로의 작품을 보여주겠다는 경계를 넘어 소중한 춤작업의 토양을 만나고, 미지의 인적 네트워크와 접속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지연정 단원은 청주대 무용학과를 졸업한뒤 1995년 청주시립무용단 창단과 동시에 입단해 17년간 무용단에 몸담고 있다. 스타급 주역 무용수로서 카리스마와 열정적인 춤사위로 관객을 매료시키며, 제13회 전국대학무용 경연대회 금상, 제5회 광주국악대전 준우수상, 2000년 인쇄출판박람회 문화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이날 공연에는 지연정, 손지혜, 박송이 단원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 김미정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